2024/04/08 2

세브란스 : 단절

누구나 살면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흔히 말하는 워라밸, 일과 삶의 분리라는 주제를 극단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단편적으로는 아내를 잃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 단절을 선택한 마크가 인상 깊었다 감정이 없으면 더 효율성이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 번 해본 적 있다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고민해 봤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한 채 사는 건 너무 힘드니까 그것을 회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감정을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기억을 지운 나는 더 나은 나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건 아니기 때문에 도망가는 것보단 계속 마주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쉽진 않지만!

카테고리 없음 2024.04.08

모여봐요 동물의 숲

밖에 나가는데 자칼이가 집 앞으로 인사하러 왔다 🐈 안녕하세야옹혀 집어 넣으세요쏙 오늘 결국 그렇게 살까 말까 고민하던 닌텐도 스위치 드디어 사버렸다 🥹🥹 무려 2020년부터 갖고 싶었던 건데 진짜 사면 얼마 안 하고 방치할걸 너무 잘 알아서 안 사다가 영현님이 동물의 숲 같이 하자고 매일매일 꼬드겨서 결국 샀다.. 근데 진짜 얼마 안 하고 방치할 것 같아서 당근으로 삼 ㅎㅎ옛날에 다마고치 샀을때도 그랬다... 지금 당연히 어딘가에 방치중🤭회사에서 다마고치 하면서 돈벌기 친구들한테 다마고치 사진 보여줄 때마다 너 회사에서 다마고치 하는 거야..?라고 물어봐서 나중엔 사진 보낼 때마다 배경 짤라서 보냈다 오랜만에 간 강남구청나도 이제 닌텐도 스위치 오너..... 근데 생각보다 좀 많이 크고 무겁네 🥹 낼 ..

카테고리 없음 2024.04.08